7주차 일지 김규원
- 도커 네트워크에는 브릿지 모드와 호스트 모드가 있다고 한다. 도커 컨테이너 밖에 있는 localhost:3306 를 접근하려면 네트워크를 호스트 모드로 탔어야됐는데 설정을 제대로 해줘도 접근을 못하는 에러가 발생했다. 이것 때문에 한참 헤맸는데 결국엔 또 다시 CS 로 회귀하는 것이었다. 도커 컨테이너가 linux 환경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맥북 위에서 돌리면 MacOS 라서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MacOS 위에 linux 컨테이너를 올린 다음에 도커 컨테이너를 올린다고 한다. 결론적으로는 호스트를 내 맥북으로 인식했어야 됐는데 맥북이 아니라 도커 컨테이너를 올리기 위한 레이어인 linux 컨테이너를 호스트로 인식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였다. 애초에 맥북 위에서 도커가 왜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했어야 됐는데 그걸 캐치 못해서 오래걸린게 아쉬웠다. 개강하면 시스템 프로그래밍 청강하러 가야될거 같다.
- ec2 에 접속해서 직접 핫스왑을 설정해주고 리부트했어야 됐는데 우테캠 노트북을 캠프에 두고 오는 바람에 콘솔과 ssh 에 접근을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배포 스크립트에 용량을 최대한 다 없애버리는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도커 prune, log 삭제 등등) 결국엔 배포가 되긴 하였으나 메모리 상태가 불안불안한 상황이다. 확인해보면 항상 로그 파일 때문에 용량 부족 문제가 나오는데 특정 시간이 지나면 로그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스크립트를 돌려야될거 같다.
- 민지님이 커버링 인덱스를 알려주셔서 주말에 적용해 보았고 실행시간을 37% 나 줄일 수 있었다. 성능 최적화에 대한 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연습을 해야되곘다.
- 데이터베이스 수업 1년 전에 들었는데 오랜만에 ER 다이어그램을 그리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수업에서 배운 Weak Entity 가 딱 생각나서 제안했었는데 맞는거 같아서 뿌듯했다.
- 항상 간단한 프로젝트를 하게 됐어서 요구 사항이 복잡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복잡한 문제를 만났다. 그래도 테이블 이렇게 저렇게 연결해보고 솔루션 찾아보고 하는 과정이 재밌었다. 다음주부터 코드 치기 시작하는데 기대가 되는거 같다. 페어프로그래밍 처음 해보는 것도 기대된다.
한기용님 강연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 보듯이 재밌게 듣다가 왔는데 제일 많은 생각이 들었던 말은 네이버 간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이었다. 결국엔 나를 회사에 국한하여 생각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였는데 요즘 어떠한 개발자가 되어야될지 고민이 되는 나로서는 와닿는 말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목표는 네카라쿠배 개발자였던거 같은데 그럼 만약에 내가 네카라쿠배를 못간다면 가치없는 개발자인가? 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며 커리어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요즘은 다른 생각을 할 새도 없이 바빠서 생각을 못하고 있는데 커리어의 방향성을 찾아야될거 같다.
팀프로젝트를 안 한지 어언 1년반이 되어서 갑자기 팀프로젝트 하려니까 어색했다. 항상 개인 프로젝트만 했던 사람이라 팀 컨벤션을 따르는 습관을 들이는게 매우 중요할거 같다. 아직까지는 서로 맞춰나가는 시간이지만 다음주부터는 하나가 되어 갔으면 좋겠다!